​대안신당 “비위논란 낙하산 인사...정계에서 강퇴시켜야”

2019-10-29 16:06
"공직이 사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

대안신당은 29일 “더불어민주당 출신 낙하산 공기업 사장들이 도덕적 해이를 넘어서는 위탈법적 행태가 도를 지나쳤다”고 밝혔다.

김기옥 대안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에는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운 형국에 국가 돈으로 자기 배 채우려는 사람, 공직을 이용해 선거운동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 “공천에서 배제하고 정계에서 강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이해충돌 논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선거법 위반 논란 등 민주당 출신 기관·단체장들이 민생은 뒷전이고 자신들의 선거를 위해 혈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이 사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면서 “정치인 출신이기 때문에 민심에 가장 가깝게, 민심을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낙하산의 긍정적 효과가 무색해졌다”라고 밝혔다.
 

자료 보는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자료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