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오는 28일 오후 2시 경기바이오센터(수원)에서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 활용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은 핀홀을 이용해 초점에서 산란되는 빛을 차단, 고해상도의 3차원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현미경이다. 일반 현미경으로는 관찰이 힘든 조직과 세포 내부 깊숙한 부분까지 세세하고 입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 재생 의료의 실용화, 암 발생 메커니즘 연구, 신약 개발 등의 생명과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세포 내의 변화 양상을 빠르게 촬영해 고화질의 3차원 이미지로 구현하며, 고효율 분광 광학계와 고감도의 검출기를 탑재해 어두운 표본에서 나오는 약한 빛까지 감지해 보다 선명한 관측이 가능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공초점 현미경의 원리 및 구성 △공초점 현미경 최신 연구 트렌드 및 적용사례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은 무료이며,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가능하다. 참가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이메일(jyeon@gbsa.or.kr)로 소속(기업명, 직함) 성명, 연락처(휴대폰번호, 전자메일주소)를 적어 보내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효능평가팀(031 888 6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과원 김기준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공초점 레이저 현미경이 최근 바이오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사례를 도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연구소 등과 공유하고자 마련 됐다”며, “세미나를 통해 참석자들이 공초점 현미경의 폭넓은 활용으로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