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입시서 수능 비중 30% 미만 6개 대학 논란일 듯
2019-10-22 16:20
교육부 조사서 고대, 서울대, 경희대, 숙대, 중앙대, 한양대 수능 30% 못 미쳐
2022년 대입부터 수능 최저 30% 이상 맞춰야 할 듯
2022년 대입부터 수능 최저 30% 이상 맞춰야 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언급한 ‘정시 비중 상향’은, 기존 교육부의 '수능 비율 30% 이상'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대학입시에서 수능 비율이 30% 이하인 곳은 총 6개 대학이다. 고려대가 18.4%로 가장 낮다. 서울대 21.9%, 경희대 25.2%, 숙명여대 25.7%, 중앙대 26.6%, 한양대 29.6% 순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도 대학 모집인원 중 수능전형 비율은 전국 평균 19.9%, 서울 27.1%에 불과했다. 이는 전체 모집인원 전국 34만7447명 중 7만771명, 서울권 8만2574명 중 2만3887명에 해당한다.
2021년도의 경우, 수능 비율 30% 이상을 충족하는 대학은 9개(동국대, 연세대, 이화여대 추가)로 소폭 늘어나며, 최하위권인 고려대와 서울대의 경우 각각 18.4%, 21.9%로 예정돼 여전히 20%를 밑돌았다.
최근 논란인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경우, 내년도 전국 대학 모집인원의 24.6%인 것에 비해 서울권 주요 15개 대학은 43.7%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상위 3개 대학은 서울대(79.6%), 고려대(62.3%), 서강대(51.3%) 순으로 모두 50%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