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정연설] "소·부·장 자립화에 2조1000억 배정"

2019-10-22 10:13
"내년 우리 경제 '혁신의 힘' 더욱 키울 것"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핵심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에도 2조1000억 원을 배정해 올해보다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 '혁신의 힘'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수십 년 동안 못해왔던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와 수입 다변화에서 불과 100일 만에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먼저 손을 내밀어 함께 맞잡았고, 국민들의 응원으로 잠재되어 있던 우리 과학기술이 기지개를 켰다"며 "새로운 시도는 낯설고, 두려울 수 있지만 우리의 의지가 모아지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1조7000억 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성장 산업에 3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세계 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투자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무역금융을 4조 원 이상 확대하고 기업투자에 더 많은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지역에서부터 혁신과 경제활력이 살아나도록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규제자유특구 등 '지역경제 활력 3대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