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은 스마트한 가을 캠프닉 떠나볼까

2019-10-18 17:46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야외 활동에 최적인 계절,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졌다. 하지만 떠나고 싶은 마음과 달리,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앞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럴 때는 캠프닉(캠핑+피크닉)을 떠나보자. 미처 갖추지 못한 캠핑 장비, 주말 교통체증에 시달릴 것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포구 한강공원 난지캠핑장, 노을공원 가족캠핑장 등 최근 서울 시내에는 수도시설, 텐트 등 편의시설을 완비한 캠핑장들이 곳곳에 있어 편리하게 ‘도심캠핑’을 즐길 수 있다. 시중에는 캠핑의 매력지수를 높여줄 스마트한 제품도 출시돼 있어 간단한 짐만 꾸리면 된다.

◆음악 감상

캠핑장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겠지만 ‘힐링’에 목적을 둔다면 조용히 음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풍성한 사운드, 가벼운 무게, 편의성 등 야외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모두 갖춘 블루투스 스피커를 활용하면, 가을 저녁을 더욱 근사하게 만들 수 있다.

브리츠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BZ-W260’는 대나무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일반 나무의 절반 정도로 가볍지만, 강도는 3배에 이르며 더욱 크고 웅장한 소리를 낸다. 10W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내며, 후면에는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적용해 풍부하고 강력한 저음을 구현한다.

최신 블루투스 4.2 규격을 사용해 끊김 현상도 최소화했다. 스피커에 있는 버튼으로 재생·일시정지, 트랙이동 등 조작도 가능하다. 블루투스 연결 상태에서 전화가 올 경우 스피커폰(핸즈프리) 상태로 상대방과 통화할 수 있다. FM라디오도 탑재했다. 주파수를 자동으로 검색/저장하고, 채널을 간편하게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독서

시원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아늑한 텐트 안에서 읽는 책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선보인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카르타G’는 300ppi(인치당 화소수) 고해상도에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다. 크레마 단말기 최초로 G센서를 탑재해 단말기 방향에 맞춰 자동화면 회전이 가능하다. 페이지 넘김용 물리키를 추가해 아날로그적인 감성도 더했다. 무게는 책 한 권보다 가벼운 194g며, 두께도 8.5mm에 불과하다.

전자책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현재 알라딘은 문학, 인문, 경제경영, 장르소설, 만화 등 60만종의 전자책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감상

영화감상도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식 중 하나다. 작은 빔 프로젝터를 활용하면 좁은 텐트 안에서도 대화면, 선명한 화질로 영화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프로젝터매니아의 풀HD미니빔 프로젝터 ‘PJM-F3000’는 2000루멘(lm)의 밝기와 최대 해상도 2K(1920 X 1080)를 지원한다. 기존 HD에 비해 2배 증가된 화질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최대 3만 시간의 광원 수명으로 내구성도 한층 개선됐다. HDMI와 USB단자를 모두 지원해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스마트폰 동글이’를 이용하면 스마트폰과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포커스 조절 및 상하반전, 화면비, 키스톤 모두 조절 가능하다. 스피커 연결 없이도 내장 스피커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영상을 보다 자동으로 꺼지는 타이머 기능도 갖췄다.

◆음주

캠핑장에서 탄산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크림의 생맥주도 맛볼 수 있다.

휴대용 맥주 디스펜서 피직스는 맥주 안에 들어 있는 탄산 거품을 초음파 진동으로 잘게 쪼개면서 거품 안에 있던 맥주의 풍미를 진하게 살려주는 원리다.

디스펜서 안에 맥주 캔 또는 병을 넣고 레버를 당기면 생맥주를 즉석에서 만들어 낸다. 건전지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야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