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15개국 치안 당국자 한국 초청…“재난·사건·사고 대비 협력”

2019-10-18 16:53
15개국 치안 당국자 18명, 21~26일 한국 방문

외교부는 오는 21~26일 15개국 치안·재난 담당자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해외에서 한국인 사건·사고에 휘말리거나 재난에 봉착했을 때를 대비, 해당 국가 정부와 협력기반을 구축하는 ‘2019년도 제2차 치안 관계자 초청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2회 해외 치안 관계자를 초청하는 ‘재외국민보호 협력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초청대상은 필리핀·크로아티아·베트남·라오스·러시아·요르단·터키·체코·몽골·인도·일본·영국·미국·독일·포르투갈 등에서 치안·재난을 담당하는 당국자 18명이다.

초청 대상 중에는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인근 해상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선내에 고립됐던 한국인 선원 4명을 전원 구조한 미국 해안경비대 직원도 포함됐다.

외교부는 한국을 방문하는 15개국 치안 관계자들에게 △재외국민보호를 위해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해외안전지킴센터 및 영사콜센터 △여행경보제도 등 우리 정부의 재외국민보호제도를 상세히 소개할 계획이다. 또 해당 정부가 각 국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사진=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