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미국·영국 등 12개국 유엔참전용사 초청

2019-10-18 11:00
'유엔의 날' 기념... 현충원·창덕궁 등 방문

국가보훈처가 미국, 영국 등 12개국 유엔 참전용사와 가족 등 140명이 오는 21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엔참전용사 재방한은 '제74회 유엔의 날'(10월 24일)을 기념해 마련됐다.

참전용사 43명, 가족 등 97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한단에는 19살 때 영국해병특공대원으로 '장진호 전투'에 참전했던 고든 페인(87) 씨, 18세의 나이로 '제2차 후크고지 전투'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긴 폴 버크(영국) 씨, 그리스 참전용사의 손자, 스웨덴 참전용사 부부의 딸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22일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고 서울현충원 참배한 뒤 23일 창덕궁을 관람한다.

24일에는 부산광역시에서 주관하는 제74회 유엔의 날 기념식 및 오찬행사에 참석하고 25일에는 파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다. 이어 보훈처가 주관하고 주한 참전국 각 대사와 유엔군사령부 관계자, 이병구 보훈처 차장이 자리한 가운데 이들을 위한 감사만찬을 열고 '평화의 사도메달'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유엔참전용사 방한 사업은 지난 1975년부터 민간단체 주관으로 시작한 후, 2010년 6·25전쟁 60주년 사업을 계기로 보훈처에서 주관하면서 공식적인 행사로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초청하기 시작했다.

 

유엔기념공원 안장국 국기 기수단 도열.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