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뷰익 LPGA 상하이 선두 출발…고진영‧이정은 24위 포진
2019-10-18 07:56
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첫 대회로 치러진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양희영은 17일 중국 상하이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양희영은 올해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시즌 2승,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 양희영은 2013년 인천에서 열린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처음 정상에 오른 뒤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만 우승트로피 3개(2015‧2017‧2019년)를 수확했다. 모두 아시아에서 열린 대회다.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만(스윙잉 스커츠), 일본(토토 저팬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관문에서도 그의 플레이는 견고했다.
공동 3위에는 에인절 인,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4언더파 68타)가 이름을 올리고 양희영을 1타 차로 추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재미교포 대니엘 강은 브룩 헨더슨(캐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5위(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