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1~8월 투자 인가액 46% 증가
2019-10-1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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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캄보디아 투자허가 당국인 캄보디아 개발평의회(CDC)가 10일, 올 1~8월 국내외 투자 인가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57.4% 늘어난 222건, 인가액은 45.6% 증가한 60억 달러(약 6480억 엔)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외국으로부터의 투자액은 중국이 30% 이상을 차지해 최대를 기록했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 판)가 이날 이같이 전했다.
투자국・지역별 비율은 캄보디아 국내 투자가 44.7%로 최대를 기록했으며, 중국 35.31%, 일본 7.87%, 베트남 2.99%, 싱가포르 1.85%, 한국 1.79%, 말레이시아 1.48%, 태국 1.36% 등이었다.
투자 분야별로는 관광이 47%로 최대. 인프라가 23%, 산업·제조업이 23%, 농업이 6%였다.
캄보디아 왕립 아카데미의 연구원도 "CDC가 발표한 수치는 캄보디아의 거시경제가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가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한편 유럽이 캄보디아에 적용해 왔던 관세 우대 조치를 보류하는 절차를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대조치가 보류될 경우의 대비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