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폐공장, 이마트24 복합문화공간 ‘투가든’으로 변신

2019-10-13 18:24
커피·베이커리, 스테이크·수제맥주, 화원, 서점, 레고숍 등 입점

이마트24는 오는 16일 대구 북구의 폐공장과 창고를 600평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개편한 '투가든'(2garden)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투가든은 오래된 구조물을 그대로 사용해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던 인테리어가 특징인 도시재생 문화 공간이다.

이곳에는 400여종의 와인을 갖춘 이마트24를 주축으로 커피·베이커리·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나인블럭', 스테이크를 맛보는 '선서인더가든', 도심 속 힐링 화원 '소소한 화초 행복', 서점 '문학동네', 아이와 어른 모두를 위한 '레고숍' 등이 들어선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다.

 

이마트24가 대구 폐공장을 개조해 만든 복합문화공간 '투가든' [사진=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가 도시재생 콘셉트의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이는 것은 그동안 쌓아온 콘셉트 매장 성공에 대한 자신감에 기인한다.

그간 이마트24는 바리스타커피 카페존, 별마루라운지 휴게공간, 서점, 루프톱 등으로 재해석한 동작대교 구름·노을카페를 오픈하는 등을 서울의 명소로 만든 경험이 있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투가든은 도시재생 콘셉트의 복합공간으로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국에 차별화된 이마트24의 가치를 알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