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장병완 “산은·기은, 투자 80%가 수도권…지방기업 소홀”
2019-10-13 13:32
장 의원 "국책은행, 국가경제 전체 고려해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이 지방기업 투자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기업투자지원 5조3854억원의 약 79%(4조1817억원)을 수도권에 몰아줬다.
지역별 투자 지원 실적을 보면 서울이 73.96%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5.16%였다. 반면 광주, 강원 지역기업 투자는 전무했다.
기업은행 역시 기업투자지원 3775억원 중 79%(2969억원)이 수도권이었다. 서울이 50%, 경기도가 28.7%다.
장 의원은 “국책은행의 투자지원이 수도권에 극단적으로 몰려 특정지역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국책은행의 투자가 민간은행처럼 보이는 가치만 본다면 존립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책은행은 민간은행과 달리 단순한 손익보다 국가 경제 전체를 고려해 운영해야 한다”며 “어려운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들이 먼저 나서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지난해 기업투자지원 5조3854억원의 약 79%(4조1817억원)을 수도권에 몰아줬다.
지역별 투자 지원 실적을 보면 서울이 73.96%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5.16%였다. 반면 광주, 강원 지역기업 투자는 전무했다.
기업은행 역시 기업투자지원 3775억원 중 79%(2969억원)이 수도권이었다. 서울이 50%, 경기도가 28.7%다.
장 의원은 “국책은행의 투자지원이 수도권에 극단적으로 몰려 특정지역은 한 푼도 지원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국책은행의 투자가 민간은행처럼 보이는 가치만 본다면 존립 의미가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책은행은 민간은행과 달리 단순한 손익보다 국가 경제 전체를 고려해 운영해야 한다”며 “어려운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 국책은행들이 먼저 나서 적극적인 투자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