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초강력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상륙을 앞둔 가운데 도쿄 인근 이치하라시에서 강한 돌풍이 불면서 자동차가 날아가 처박히고 건물이 파괴됐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하기비스가 1958년 시즈오카와 간토 지방을 초토화해 1200명을 희생시킨 가노가와 태풍과 비슷한 수준의 폭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AP·연합뉴스]
일본 전역을 영향권에 두는 괴물 태풍 하기비스 접근에 교통편도 마비됐다. 철도와 지하철, 항공기 운항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12일 수도 도쿄는 극히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이날 도쿄 나리타 입국장이 텅텅 빈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일본 시민들은 하기비스 상륙을 앞두고 식품과 생필품 사재기에 나섰다. 슈퍼마켓 매대가 텅텅 비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1일 일본 미에현 남부 기호정에서 대형 파도가 방파제를 때리고 있다. 옆에 있는 등대가 물보라의 크기를 짐작케 한다. [사진=EPA·연합뉴스]
윤세미 기자 fiyonasm@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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