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고른기회전형, 서울교대는 줄이고 경인교대는 늘렸다
2019-10-10 11:35
서울교대, 49명에서 34명으로…경인교대, 55명에서 107명으로
여영국 의원 “교육자 길러내는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 상기해야”
여영국 의원 “교육자 길러내는 국립대로서 사회적 책무 상기해야”
국회 교육위원회 여영국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 등에 따르면, 서울교대의 2017학년도 입시 고른기회전형 정원은 49명이었지만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34명으로 15명 줄었다.
고른기회전형은 저소득층‧한부모자녀 기회균형선발, 농어촌선발 등 사회적 약자층을 배려하는 전형이다.
서울교대는 저소득층 기회균형선발 전형을 25명에서 15명으로, 농어촌학생 전형을 9명에서 4명으로 줄였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12.56%였던 고른기회전형은 2021학년도 입시에서 8.59%로 줄었다.
반면 경인교대는 고른기회전형 비율을 2017학년도 8.36%에서 2021학년도 16.16%로 5년 사이에 약 2배 확대했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 55명이었던 고른기회전형 정원은 2018학년도 입시에서 102명으로, 2020학년도 입시에서 107명으로 확대했다.
경인교대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립대학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증원한다”고 설명했다.
여영국 의원은 “기울어진 운동장과 교육 불평등이 점점 심해지는 대한민국에서 국립 교원양성기관인 서울교대의 사회적 책무가 무엇인지 상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