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민간·군부대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총력

2019-10-07 09:57

방역차량이 시 전역을 돌며 빈틈없이 소독하고 있다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농‧축협 등 민간, 군부대와 협력해 활용 가능한 모든 소독지원 차량으로 시 전역을 소독하며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기존 보건소에서 운영하고 있던 방역차량 5대를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직후부터 축산방역으로 전환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어 △농협 광역방제기 4대 △축협 공동 방제단 차량 2대도 농‧축협의 협조를 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추가 운영 차량은 군부대서 지원하는 총 10대로 △7군단 제독차량 6대는 장호원읍 부발읍 대월면 모가면 설성면 율면구간의 방역활동에 나서며 △항공작전사령부 제독차량 4대는 신둔면 백사면 호법면 마장면구간 담당하게 된다.

시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백사면 모가면 율면 등 거점소독시설 3개소와, 장호원읍 부발읍 신둔면 호법면 마장면 모가면 설성면 등 주요도로에 설치된 7개소의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엄태준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천시에 도달하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동참해 재난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