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사업 ‘내마음 치유기’ 협약 체결

2019-10-04 10:18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일산노인종합복지관과, 암환자를 위한 ‘내 마음 치유기’ 사업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암환자 돌봄사업에 나섰다.

‘내 마음 치유기’ 사업은 암환자 노인부부세대를 대상으로 암환자와 돌봄을 수행하고 있는 가족의 부담감 완화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적 돌봄사업이다.

암환자 및 돌봄가족(보호자)을 대상으로 마음 돌보기, 통증관리, 웃음치료, 운동치료, 의사소통 훈련 등 다각도의 프로그램 활동을 한다.

현재 매주 1회 보건소 운동관리사와 혈액순환 도모, 자기마음 돌보기를 위한 명상, 인지기능 및 운동능력 향상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암진단과 치료를 받으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고 우울증까지 왔었는데 비슷한 대상자들끼리 모여 정보도 공유하고 즐거운 신체활동 시간을 보내니 우울감이 싹 사라지는 것 같다. 보건소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줘서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보건소는 취약계층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 개인별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암 관리를 위한 맞춤형 영양관리, 운동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영양제, 단백식 등도 배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 재가암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도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이 희망을 가지고 암을 극복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공공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기 위해 재가암 환자 관리에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