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스샵, 신용등급 상·하향 가능성 지표 변경
2019-10-03 08:16
운용리스 자본화 효과 반영
[데일리동방] 한국신용평가가 더페이스샵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부여했다. 한신평은 평가와 더불어 더페이스샵의 상향 및 하향 가능성 확대 조건도 변경했다.
3일 한신평에 따르면 더페이샵은 운용리스 자본화 효과를 반영해 'EBITDA(상각전영업이익)/매출액' 지표 수준을 조정하고 '순차입금 의존도' 지표를 '순차입금/EBITDA' 지표로 변경했다.
더페이스샵은 화장품 제조·판매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매장을 임차해 운영하고 있다. 영업비용으로 반영된 운용리스 임차료가 사용권자산의 감가상각비(영업비용)와 이자비용(영업외비용)으로 나눠지면서 향후 더페이스샵 EBITDA는 자본화 대상 임차료만큼 증가하게 된다.
순차입금의존도 지표는 분자 분모에 각각 금융리스부채와 사용권자산만큼 가산돼 효과를 미친다.
그러나 종전의 자산규모에서 사용권자산이 가산되는 효과 대비 차입금규모에서 금융리스부채가 가산되는 효과가 커 지표의 변동범위가 커진다. 아울러 업태 특성 상 사용권자산의 상각연수가 짧고 오프라인 매장 확대·축소 등의 경영전략에 따라 해당 자산 인식금액 변동이 높아 지표 변동성이 상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