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4일 문 열어
2019-10-01 16:20
국립문화재연구소 7번째 지방연구소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삼례문화예술촌 내 임시청사에서 4일 개소식을 개최한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경주, 부여, 가야, 나주, 중원, 강화 등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의 6개의 지방연구소들에 이어 7번째 연구소로 지난 7월 23일 신설돼 전라북도 지역의 문화재 조사‧연구를 담당한다.
전북에 고분유적, 관방유적(군사목적의 시설 유적), 도성유적, 불교유적 등 다양한 유적이 분포하고 있으나 각종 개발 사업과 지역의 조사연구 역량 부족으로 훼손되거나 방치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학술조사연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출범 직후부터 전북 지역의 문화유산 조사연구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초기철기와 가야 시대를 중심으로 하는 고대문화유적 조사연구’, ‘고건축 문화재 조사연구’ 등 중장기 연구 사업에 착수할 예정으로 지역사회의 문화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