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생명과학, 임상 성공과 코스닥 상장 ‘두 마리 토끼’ 정조준
2019-10-01 16:57
상장 주관사 실사 착수…신임 연구소장 등 전문가 적극 영입
와이디생명과학은 지난달 신약개발 연구소장 영입을 시작으로 전문 인력 영입에 적극 나서며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임상 성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지난 8월 기술특례평가 승인 후 전문가를 성공적으로 추가 영입했다. 최종 임상 성공까지 한시라도 지체할 수 없다는 이진우 와이디생명과학 회장의 의지가 반영 된 것이다.
이 회장은 “이번에 영입된 신약개발연구 소장은 CJ헬스케어, 보령제약, CMG제약 등에서 연구소장, 본부장 등을 거친 전문가”라며 “임상 성공을 위한 전문 인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에는 DME 임상2a 환자모집을 완료했다. 임상2상은 임상2a와 임상2b로 나뉘는데, 임상2a는 수십에서 수 백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효 및 약용량(투여량)을 실험한다.
이 회장은 “당초 목표로 했던 100명보다 많은 101명으로 임상환자 모집을 완료했다”면서 “일부 바이오 기업의 경우 수술비를 부담하면서까지 임상환자를 모집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데, 임상 모집을 완료했다는 것만으로도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코스닥 상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장주관사시인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은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YD생명과학에 대한 기업 실사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상장 주관사에 제출한 방대한 보고서를 준비해 뒀다”면서 “주관사의 깐깐한 실사에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와이디생명과학은 신약 성공과 상장으로 11년 집념의 결실을 맺는다는 각오다. 이 회장은 “11년간 흔들림 없이 임상 시험 성공과 코스닥 상장을 위해 달려왔다”며 “어려운 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실적과 실력으로 임상 성공과 상장에 다른 바이오 기업과 다름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