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국 정국서 요동치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檢수사 최대 변수
2019-09-30 11:33
文, 긍정 47.3% vs 부정 50.2%…檢수사 부정 인식에 '상승' vs 曺통화 논란에 '하락’
시즌 2로 접어든 '조국 정국'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출렁이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검찰의 과잉 수사 논란이 불거진 지난주 초반 상승했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검사' 전화통화 논란 전후인 중후반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특히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의 촛불 집회가 한층 격화, 향후 '조국 정국'의 운명은 검찰 수사 결과 및 국민 여론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초 상승한 文대통령 중후반 하락 전환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한 9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47.3%(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17.7%)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8%포인트 하락한 50.2%(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2%)로 조사됐다.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9%포인트 앞선 셈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은 '조국 정국'이었다. 지난주 20일 47.2%(부정 평가 50.4%)로 마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4일 49.7%(부정 평가 47.8%)까지 상승했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조 장관과 관련 검사 간의 전화통화 논란을 전후한 25일을 기점으로 사흘간 '47.2%(부정 평가 50.1%)→46.9%(부정 평가 50.8%)→45.6%(부정 평가 51.8%)'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촛불집회,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 등으로 상승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사 중 전화통화 논란을 전후한 주 중후반에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민주 40.2% vs 한국 30.5%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1%→40.8%, 부정 평가 56.6%) △서울(△41.5%→46.2%, 부정 평가 50.8%) △경기·인천(45.2%→49.3%, 부정 평가 48.9%), 연령별로는 △30대(49.2%→57.4%, 부정 평가 41.1%) △20대(46.4%→49.5%, 부정 평가 46.5%) △50대(41.7%→43.9%, 부정 평가 52.7%) 등으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2.5%→44.9%, 부정 평가 53.6%)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47.8%→44.8%, 부정 평가 52.5%) △부산·울산·경남(40.5%→38.5%, 부정 평가 59.5%) △보수층(21.2%→19.1%, 부정 평가 78.8%)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40.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2.0%포인트 하락한 30.5%였다.
이어 정의당 5.8%,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1.9%, 우리공화당 1.4%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3.9%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보수와 진보 진영의 촛불 집회가 한층 격화, 향후 '조국 정국'의 운명은 검찰 수사 결과 및 국민 여론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초 상승한 文대통령 중후반 하락 전환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지난 23∼27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6명을 대상으로 한 9월 4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포인트 오른 47.3%(매우 잘함 29.6%, 잘하는 편 17.7%)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1.8%포인트 하락한 50.2%(매우 잘못함 39.0%, 잘못하는 편 11.2%)로 조사됐다. 격차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9%포인트 앞선 셈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은 '조국 정국'이었다. 지난주 20일 47.2%(부정 평가 50.4%)로 마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24일 49.7%(부정 평가 47.8%)까지 상승했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서는 이른바 '골든크로스'를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조 장관과 관련 검사 간의 전화통화 논란을 전후한 25일을 기점으로 사흘간 '47.2%(부정 평가 50.1%)→46.9%(부정 평가 50.8%)→45.6%(부정 평가 51.8%)'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 등 일련의 검찰 수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대와 촛불집회, 시국선언과 같은 여권 지지층의 집단적 반발 움직임 등으로 상승했다가, 검찰의 압수수사 중 전화통화 논란을 전후한 주 중후반에는 사흘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민주 40.2% vs 한국 30.5%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5.1%→40.8%, 부정 평가 56.6%) △서울(△41.5%→46.2%, 부정 평가 50.8%) △경기·인천(45.2%→49.3%, 부정 평가 48.9%), 연령별로는 △30대(49.2%→57.4%, 부정 평가 41.1%) △20대(46.4%→49.5%, 부정 평가 46.5%) △50대(41.7%→43.9%, 부정 평가 52.7%) 등으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2.5%→44.9%, 부정 평가 53.6%)에서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충청(47.8%→44.8%, 부정 평가 52.5%) △부산·울산·경남(40.5%→38.5%, 부정 평가 59.5%) △보수층(21.2%→19.1%, 부정 평가 78.8%) 등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40.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은 같은 기간 2.0%포인트 하락한 30.5%였다.
이어 정의당 5.8%, 바른미래당 5.1%, 민주평화당 1.9%, 우리공화당 1.4%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은 13.9%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6%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