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SGMW, CBU수출 개시... 시보레로 판매

2019-09-26 18:11

[SGMW가 인도네시아에서 OEM 생산한 시보레의 캡티바 (사진=SGMW 제공)]


중국의 상하이GM우링(上汽通用五菱汽車, SGMW)이 25일, 앞으로 인도네시아로부터 들여온 완성차(CBU)를 수출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알마즈'로 판매되고 있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을 SGMW의 합작 상대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시보레 브랜드 '캡티바'로 판매한다. 알마즈와 캡티바는 모두 SGMW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SUV '宝駿530'을 베이스로 개발된 모델이다. 올해는 2500~2600대를 수출한다.

SGMW의 현지법인인 SGMW 모터 인도네시아의 徐飛雲 사장에 의하면, 우선 태국, 브루나이, 피지 등 3개국에 수출한다. 향후 다른 동남아 국가 및 오세아니아 지역에도 수출에 나선다.

SGMW는 2017년 7월부터 인도네시아 공장을 가동했다. 현지 매체에 의하면, 25일에 열린 수출 기념식에 참석한 아이르랑가 산업부 장관은 공장 가동 후 20개월만에 수출할 수 있었던 점과 국내 점유율 5%를 차지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

산업부는 올해 40만대의 CBU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