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이스 페어’ 개막 동시에, 중국과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성과 도출

2019-09-26 12:02
케이블 동아TV-랴오디그룹·심양대학, ‘리얼타임 피트니스’ 시작으로 콘텐츠 교류협력

전세계 32개국의 콘텐츠가 모이는 ‘2019 광주에이스 페어’ 개막과 동시에 글로벌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성과가 도출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원사인 동아TV와 중국 랴오디그룹‧심양대학·중국태평양경제합작위원회는 26일 ‘2019 광주에이스 페어’ 개막식 직후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식은 전시장 내 케이블협회 부스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식에서 △콘텐츠 공동기획 △제작 및 투자 △기술 인프라 공유 △공동 마케팅 △유통 지원 등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동아TV와 중국 랴오디그룹‧심양대학·중국태평양경제합작위원회가 '2019 광주에이스 페어' 전시장 내 케이블협회 부스에서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케이블TV협회]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아TV의 인기 콘텐츠 ‘리얼타임 피트니스’를 공동 제작한다. 하반기 한국과 중국에서 방송하고 콘텐츠 교류 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진 케이블TV협회장은 “이번 한중 업무협약이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수한 회원사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랴오디그룹은 중국 국영기업으로 건설, 에너지 사업 등 주요 국책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파트너사인 심양대학을 통해 방송‧영화 등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