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돼지열병 의심신고 1건 양성·1건 음성

2019-09-25 20:29
국내 확진 6건으로 늘어

강화도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 2건 가운데 1건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연천에서 신고된 의심 신고는 아직 조사 중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는 이날 신고된 3건의 ASF 의심 신고 가운데 강화도 신고 건에 대한 결과가 1건은 양성, 1건은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25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인천 강화군 불은면에 있는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이날 오후 확진됐다. 이로써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농장 수는 6곳으로 늘어났다.

같은 날 3~4마리가 폐사하고 모돈 1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인 강화군 양도면 농장의 의심 신고는 음성으로 판명됐다.

이날 의심 신고가 이뤄진 경기 연천군 미산면 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후 분석이 진행 중이며, 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