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기후변화 대응 '긍정적 에너지' 전파

2019-09-25 16:17
23일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中, 기후변화 방지 국제협정 준수 강조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실물경제 분야에서 구체적인 대규모 행동을 전개하기 위한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렸다.

중국 중앙라디오TV총국(CMG)은 24일 ‘중국은 세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긍정적 에너지'를 계속해서 내뿜고 있다’는 제하의 논평을 발표했다.

논평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인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전날 열린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중국이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기본협약'과 '파리기후협정'의 의무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자발적으로 제출한 국가별기여계획(NDC) 목표를 예정대로 실현하겠다고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이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 대처에 대한 약속을 거듭 확인하고 책임 있는 대국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논평은 강조했다.

논평은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 열린 이번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기후자금, 에너지 전환, 산업 구조조정 등을 망라한 9대 행동영역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중국 측이 정상회의 9대 행동영역과 관련해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 중국의 입장과 행동'을 발표해 '파리협정'을 실행하고 약속을 100% 실행하기로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논평은 또 이번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자연에 기반한 해결책' 영역의 공동 선두주자가 돼 적극적인 기후 리스크(위험) 대응을 추진하면서 각국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도 중국이 기후행동 분야에서 발휘한 리더십이 아주 중요하다며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논평은 아울러 현재 세계 기후관리가 결정적인 단계에 들어섰다며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의 개별적 책임'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원칙이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았으며 실질적으로 준수돼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다자간 과정에서 녹색발전과 생태건설을 견지하고 있는 중국이 계속해서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라디오TV총국(CMG) 국제논평>
 

[사진제공=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