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입식품 안전 강화...외국식료품판매업소·음식점 점검
2019-09-23 09:35
점검 대상 수입식료품 판매업소 40개소, 외국인 운영 음식점 259개소
수원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와 외국인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불법 수입식품 취급·판매 여부 등을 지도·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관내 수입식료품 판매업소 40개소와 외국인이 운영하는 음식점 259개소다. 외국 식료품 판매업소는 매달 2회씩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외국인 음식점은 내달 19일까지 점검한다.
식료품 판매업소는 △불법 수입식품 취급·판매 △무신고 또는 원산지 미표시 제품 유통·판매 △유통기한·제조일자 위·변조 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 행위 등을 점검한다. 외국인 음식점은 △불법 수입식품(식재료) 사용 여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보관 관리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살균·소독제 사용 실태 등을 점검한다.
시는 지난 5~9월 외국식료품 판매업소(61개소)와 외국인 음식점(259개소)을 대상으로 1차 지도·점검을 진행, 한글 표시사항 미표시 제품 판매행위 등을 적발하고 4개소를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성낙훈 시 위생정책과장은 “불법 수입식품 판매를 근절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철저하게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겠다”면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