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거실 하나로…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서 '공간 가전' 트렌드 선보여

2019-09-22 10:00
20일 건축가, 디자이너 등 70여명 초청 오픈 행사 개최
공간 가운데 롤러블 TV 배치…거실 벽에는 와인셀러가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강남구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주방과 거실이 통합되는 최신 트렌드 '그레이트 리빙 키친'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초(超) 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통해 주방과 거실이 통합된 새로운 공간 가전 트렌드를 제시한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3층을 '그레이트 리빙 키친'으로 리뉴얼하고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 약 70명을 초청해 오픈행사를 열었다. 전시관은 21일부터 모든 방문고객에게 개방 중이다.

LG전자는 TV 프로그램 '알쓸신잡' 패널로 유명한 건축가 유현준씨와 함께 리뉴얼을 진행했다. 전시관의 한 가운데에는 롤러블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R'을 놓고, 거실 벽을 차지했던 TV 자리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책장, 그림, 와인셀러 등을 배치했다.

이같은 배치를 통해 LG 시그니처 와인셀러가 최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와인의 맛과 향을 음미하면서 영화를 감상하고 독서하고 휴식을 갖는 등 그레이트 리빙 키친이 주는 새로운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앞서 이달 초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에서 '공간 가전'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주방과 거실이 통합되는 최근의 트렌드를 그레이트 리빙 키친이라고 정의하고 주방과 거실을 연결하는 가전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거실, 주방 등 집안의 모든 영역에서 공간과 조화를 이루고 고객가치를 더해주는 새로운 공간 가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