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오페라를 친숙하게 전해요”, 27일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 개최
2019-09-19 17:24
27일 서초문화예술회관서 ‘제3회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 개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리골레토’ 선봬
야외 주차장서는 공연 실황중계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리골레토’ 선봬
야외 주차장서는 공연 실황중계
서초문화원은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클래식 음악을 시민들에 친숙하게 전달하는 장을 마련한다.
서초문화원은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제3회 서초문화원 클래식판타지’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래식판타지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관객들에 보다 쉽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서울 서초구의 지역축제인 ‘2019 서리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함께 진행된다.
올해 클래식판타지는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와 ‘리골레토’의 주요 아리아와 합창을 선보이는 ‘오페라 갈라’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는 ‘축배의 노래(Brindish)’, ‘그리운 이름이여(Caro nome)’, ‘여자의 마음(La donna e' mobile)’ 등 베르디의 대표적인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관객도 친숙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매 장면마다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서초문화예술회관 야외 주차장 벽면에는 공연 중인 오페라 실황이 생중계된다. 동시에 자유롭게 맥주도 마실 수 있어 독일 뮌헨의 맥주축제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를 서초의 ‘셉템버페스트(Septemberfest)’로 재현할 예정이다.
박기현 서초문화원 원장은 “클래식판티지를 통해 평소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클래식 음악을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했으면 좋겠다”면서 “잠시 일상의 여유를 찾고 지친 마음을 힐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클래식판타지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페라 갈라’ 티켓은 오후 5시부터 선착순 배부되고, 셉템버페스트는 오후 5시부터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