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與 대규모 물갈이, 돌아선 민심 돌리려는 의도"

2019-09-19 09:57
"인위적 물갈이에는 부작용 우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규모 물갈이설이) 미리 나오는 것은 '조국 사태'로 인한 민심이반을 극복하고 주위를 돌리려는 의도"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지금 이런 얘기가 미리 나오는 것은 조국 사태로가 많다 "정부 여당의 실패를 의회탓으로 돌리려 한다"며 "시기적으로 너무 빠르고, 김상곤 혁신위의 실패를 답습할 가능성이 많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긍할 수 있는 절차를 따라야지 인위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부작용이 많다고 본다"고 민주당의 강제 물갈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4년 전 바로 이즘에 김상곤 비대위인가 그때도 조국 교수를 갖다 정치쇄신위원회해서 현역의원 평가를 한다고 했었다"며 "결과적으로 박지원 의원 등이 이탈해서 분당됐다. 그 뿌리가 바로 거기"라며 과거를 답습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