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DLS 원금 손실 60%에 “전체적으로 들여다보겠다”
2019-09-18 10:17
"개별적인 건은 금감원에서 잘 조정할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는 19일 만기가 돌아오는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S)의 원금손실이 60%로 확정된 데 대해 “전체적으로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핀테크 스케일업 현장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실을 입은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에서 불완전 판매 여부와 다른 요인이 있었는지 다 조사하고 있다”면서 “케이스별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별적인 건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에 올라가면 금감원에서 공정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서민형안심전환대출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2만4000여명이 신청했는데 그 분들의 평균 주택가격이 1억원”이라며 “(주택 가격의) 상단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밑에서부터 올라온다고 보면 충분히 서민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