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과 '치맥 회동'

2019-09-15 16:10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일 오후 방콕 시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비즈니스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호프미팅'을 통해 격의 없이 노사문제를 논한다.

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약 10분간 면담한 뒤 인근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치맥(치킨과 맥주)'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호프 미팅은 지난 2017년 10월 이후 두번째다. 박 회장은 당시 현직 상의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한국노총 본부를, 김 위원장은 한국노총 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대한상의를 찾았다. 첫 호프 미팅에서 박 회장과 김 위원장은 "노사 문제에 대해 대화로 현실적 대안을 찾자"는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간담회 등에서 자주 만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