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추석 브리핑] 취약계층 위문·환경개선 활동…추석민심 촉각

2019-09-11 12:34
기초생활수급자 1만세대·복지시설 1천명·국가유공자 3천명 대상 위문활동

허성곤 시장이 10일 진영시장을 찾아 추석 민심을 살피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추석연휴 전까지 대대적 위문활동

김해시는 추석을 앞두고 11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활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1만1000세대와 35개 사회복지시설 1092명, 국가유공자 3510명이며, 지원금 규모는 7억4700만원이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 9일 진영읍 소재 노인요양시설인 효능원을 방문, 생활용품세트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어 10일에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조현명 부시장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 읍·면·동장들도 이 기간 사회복지시설과 독립유공자 유족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펄치고 있다.

◇시정모니터 추석맞이 환경정화활동

김해시 시정모니터단(회장 김일희) 회원 50명은 지난 9일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을 위한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주 계속된 비와 주말태풍이 지나간 뒤 각종 쓰레기가 많은 해반천 및 봉황동 고분군 일대를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김일희 회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김해를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56만 김해시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을 찾아 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지난 2011년 제1기 김해시 시정모니터를 구성해 10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는 제5기 모니터 단원들이 활동중이다.

◇​허성곤 시장, 전통시장서 추석 물가 살펴

허성곤 김해시장은 9~10일 진영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3곳을 방문해 추석 물가동향을 살폈다. 폭염과 폭우, 이른 추석 여파로 과일·채소류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특히 사과, 배 등 선물용 과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한 일정이다.

허 시장은 지역화폐인 김해사랑상품권을 사용해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꼼꼼히 살피면서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서 생생한 체감경기 상황을 청취했다.

한편 김해시는 추석 물가 관리를 위해 15일까지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물가합동지도점검반을 가동해 가격 담합, 원산지 미표시,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등 불공정거래행위를 단속한다. 또 물가모니터요원을 투입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14개 성수품과 생활필수품 의 가격동향을 살핀다.

허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이른 추석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 할인율이 적용되는 김해사랑상품권으로 제수용품을 구입해 가계 부담도 줄이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알뜰하고 풍성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