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원일몰제 대응 최우수 지자체

2019-09-11 09:17
국토부, 지자체별 공원일몰제 대응실적 종합평가 발표

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지자체별 공원일몰제 대응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이면 공원일몰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에 대한 대응계획을 올해 8월 발표한데 이어 △지자체별 공원집행률, △공원조성계획률, 예산투입률, △공원별 계획수립수준, △난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장기미집행공원 대응실적을 종합평가결과 1위 인천, 2위 대전, 3위 제주 순이라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1999년 헌번재판소의 판결에 따른 ‘장기미집행 지정부지 일몰제’로, 인천지역 공원 중 인천시 공원면적의 약 17%인 52개소 7.23㎢가 2020년 7월 자동실효 대상으로, 이를 목표로 장기미집행공원시설에 대한 보상 및 조성계획을 구체적으로 마련했으며, 전국적으로 해묵은 과제인 ‘장기미집행 부지’ 문제를 다른 어떤 지역보다 선제적으로 해결할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금까지 인천시는 해당 현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와 민관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이해충돌의 최소화를 위하여 최선을 노력을 다했다.

김천기 공원조성과장은 “이번 국토부 발표는 이에 대한 그동안 인천광역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이 이뤄낸 성과이며, 앞으로 장기미집행공원이 문제없이 도시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들이 삶과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인천을 살고 싶은 친환경 청정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들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