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익룡발자국전시관’ 개천예술제 앞서 임시 개관

2019-09-10 12:10
조규일 시장, 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좌)이 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 사전점검을 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천연기념물 534호로 지정된 호탄동 '익룡발자국전시관’ 임시개방을 앞두고 운영시설 일제 점검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진주시는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위에 70억1500만 원을 들여 1997㎡ 규모로 화석 보존을 위해 전시실 2개, 수장고, 교육영상관, 보호각 2동을 갖춘 화석 전문 박물관을 건립했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전시관 현장을 방문해 담당공무원들과 함께 종합 안내영상, 전시 조명, 바닥 단차조정 등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10월 축제 전 임시개방을 하고 임시개방 동안 운영상 미비점이 있을 경우 완벽히 보완해 연내에 정식 개관하겠다”며“전시와 놀이가 어우러진 체험형 박물관, 지역민의 문화 휴식공간, 화석 교육을 통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향후 정부공모사업을 통한 AR, VR(증강, 가상현실) 프로그램 구축, 지역 화석을 기반으로 한 공룡 애니메이션 연계 시리즈 제작, 개방형 수장고 조성 등 전시관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