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車렌탈업체, 일본계 투자 받아 오요와 제휴

2019-09-09 13:07

[오요 호텔에 설치된 드라이브지의 오토바이 = 7월 17일 인도 남부 벵갈루루 (사진=드라이브지 제공)]


인도에서 차량 렌탈사업을 전개하는 신흥기업 드라이브지(drivezy)가 4일, 저가 호텔 체인 오요(OYO)를 운영하는 오요 호텔즈 앤드 홈즈와 인도 시장에서 전략적 업무제휴 관계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드라이브지는 야마하 발동기가 2015년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 야마하 모터 벤처즈 & 래버로토리 실리콘 밸리(YMVSV)가, 오요는 소프트뱅크가 투자 펀드 '소프트뱅크 비젼 펀드'를 통해 각각 출자한다.

드라이브지는 인도 내 300개 이상의 도시에 1만개 이상의 오요 호텔 체인망에 오토바이 및 차량 렌탈 거점을 설치한다. 오요에 있어서도 호텔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미 남부 뱅갈루루와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오요 호텔에 1200대의 오토바이를 배치했다. 향후 3년간 오토바이와 차량을 합쳐 10만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양 사는 성명을 통해, "본 서비스를 이용하기 희망하는 고객은 드라이브지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PIN코드를 입력하기만 하면 된다"며 사용의 용이함을 강조했다.

드라이브지의 아슈왈야 신(Ashwarya Pratap Singh) 최고경영책임자(CEO)는 NNA에 대해, "현재 우리는 인도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나, 향후 양 사의 서비스를 해외에도 확대해 나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