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미술주간 맞아 드로잉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2019-09-09 11:00
25일부터 내달 9일까지 진행
미술주간은 문화의 달을 계기로 미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돼 왔다. 2019년 미술주간은 ‘미술로 좋은날’이라는 표어 아래, ‘미술관 가자’, ‘미술품 사자’ 2개의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19년 미술주간 기간 동안에는 전국 200여 개 국·공·사립미술관, 비영리전시공간 등이 참여해 무료입장 또는 입장료 할인, 특별프로그램 운영, 개관 시간 연장 등을 실시한다.
올해에도 다양한 비엔날레와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할인 관람할 수 있도록 ‘미술주간 통합이용권’을 내놔 7일부터 11월 24일까지 유료 비엔날레(3개)와 아트페어(1개)를 정가보다 최대 56% 할인된 가격으로 통합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술주간 통합이용권’ 구매자가 철도이용권 ‘미로랑’을 전국 기차역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기간 내 고속열차(KTX) 등을 무제한 탑승(입석 또는 자유석)할 수 있다.
미술주간에는 도보(무료) 또는 버스(유료)로 여러 전시공간을 찾아가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해는 여행 권역을 수도권에서 전국 범위로 확장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8개 지역에서 총 12개 여행 길(코스)을 마련하고 작년의 2배 규모로 진행한다. 미술여행은 전문 전시해설사가 동행하고, 여러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에서 받고 각 여행길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올해 미술주간에는 미술 활동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그리기 축제(드로잉 페스티벌)’와 모두가 함께 모여 미술주간을 축하하는 행사 ‘미술로 좋은 밤’도 진행한다.
‘그리기 축제(드로잉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면 23일까지 일상, 가을, 여행 등을 주제로 직접 그린 그림(최소 A4 크기 이상)을 촬영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미술주간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소통망에 게시하고, 우수작 총 40점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내달 2일, 서울 소마미술관에서 열리는 ‘미술로 좋은 밤’에서는 한국 1세대 행위 예술가인 이건용 작가가 신체를 이용한 공연을 선보이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미술체험 공간 등을 마련한다.
미술주간 기간 동안 국내외 화랑(갤러리) 170여 개가 참여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서울, 수원, 광주 등 5개 지역에서 ‘작가미술장터’ 총 6개가 열린다. ‘작가미술장터’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고, 카드결제 서비스와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장터별로 음반지기(DJ) 공연,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미술주간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최신 소식은 미술주간 공식 누리집, 누리소통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