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처벌 국민청원 40만명 돌파…"조국의 명백한 적"

2019-09-09 09:09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의혹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무상 비밀 누설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4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기밀누설죄를 범한 윤석열 총장을 처벌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에 9일 오전 9시 현재 41만5000여명이 참여했다.

청원자는 "윤석열 총장은 (지난달 27일) 압수수색에서 나온 교수에 관한 정보를 즉시 조선일보에 전달했고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이를 보도했다"면서 "윤석열 총장이 조선일보 세력이고 조국의 적임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서울대, 부산대, 고려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수사 내용이 알려지면서 정부·여당 내에서 검찰이 의도적으로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