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명인명창 한가위 특별공연

2019-09-06 09:30
13~15일 한국의집

[한국문화재재단]

한국문화재재단이 추석연휴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오후 5시 30분 한국의집에서 ‘한가위 풍경’ 특별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13일에는 김광숙 보유자의 서도소리와 상모놀음이 특징인 채상소고춤의 대가 김운태 명인이 무대를 선보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서도지역)에서 전승되던 민요나 잡가 등을 말하고, 채상소고춤은 상모를 머리에 달아 추는 소고춤을 말한다.

14일에는 이춘희 보유자가 경기민요를 선보이고 전북무형문화재 고창농악 임성준 이수자가 다양한 걸음과 춤사위가 특징인 고깔소고춤 ‘아랫놀음’ 무대를 펼친다.

15일 공연에서는 김일구 판소리 명창이 심청가의 부녀상봉 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주희 중앙대 무용학과 교수는 어머니 한순서의 오고무를 재구성한 창작 오고무 공연을 한다.

매일 연희단 팔산대의 길놀이, 봉산탈춤보존회의 사자춤으로 신명나는 무대, 한국의집 예술단 소속의 젊은 예술가들이 펼치는(승무, 태평무, 살풀이, 교방굿거리춤, 진도북춤, 호적장고춤, 춘앵무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영화 ‘왕의 남자’로 유명한 권원태의 줄타기가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관람권은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