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태풍 '링링' 피해 대비 긴급 무이자자금 5000억원 마련
2019-09-05 16:04
김병원 회장, 5일 경남 거창 현장 직접 찾아
농협중앙회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농업부문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조직을 비상운영 체제로 돌입 하였다.
지난 4일 농협은 '범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긴급 개최했고, 5일에는 전국 지역본부장과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개최해 각 지역별 태풍피해 사전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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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 회장이 추석을 보름여 앞둔 지난달 서울 강서구 발산로 농협 강서공판장을 찾아 현장을 돌아보며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농협은 태풍 대비 농업인 안전관리 요령 전파, 배수로 정비, 방풍망·그물망·지지대 설치, 축산 분뇨관리 등과 함께 영농 작업반을 통한 조기수확 지원, 양수기 5629대 준비, 손해사정인 5607명 확보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한편, 김병원 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태풍피해 예방과 물가안정 및 농산물 수급조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남 거창 사과농장을 직접 방문했다. 김 회장은 "과거 추수를 목전에 앞두고 발생한 가을 태풍은 특히 피해가 컸다"며 "조직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