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호 기아차 부사장 “K7 프리미어 판매 7~8월 1등, 성공적 안착”

2019-09-05 10:56

권혁호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지난 6월말 출시한 준대형 세단 ‘K7 프리미어’가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권 부사장은 5일 인천 중구 네스트 호텔에서 열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SUV ‘모하비 더 마스터’ 출시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시장의 우려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K7 프리미어가 지난 7~8월 두달 연속 기아차 모델 중 판매 1위를 차지했다”며 “한달 풀생산 캐파가 5000대 정도이나 판매량은 이를 웃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기아차에 따르면 K7은 5월까지 월 판매 2000~3000대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6월 K7 프리미어 출시 이후 7월 8173대, 8월 6961대로 급상승했다. 이를 바탕으로 7~8월 두 달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에 올랐다.

K7 프리미어에는 기존 K9에만 적용됐던 후측방 모니터(운전자가 방향 지시등을 켜면 계기판에 후측방 영상이 나오는 기능),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 탑재 등 신차 수준의 변화가 그 배경으로 꼽힌다.

권 부사장은 “K7 프리미어, 소형 SUV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신차를 통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 더 마스터’. [사진=기아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