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1980선 탈환‥코스닥도 1%대 상승
2019-09-04 15:51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16%) 오른 1988.5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8월 2일(1998.13) 이후 한달여 만의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3.26포인트(0.17%) 내린 1962.43에서 출발했으나 이내 강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기관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매수액은 4839어원에 달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27억원, 148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1.97%), SK하이닉스(3.90%), NAVER(0.33%), 현대모비스(0.60%), 셀트리온(4.36%), 신한지주(0.73%), LG생활건강(0.81%) 등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LG화학(-0.16%)만 내렸다. 현대차와 SK텔레콤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1.50%) 오른 629.31로 장을 종료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7월 31일(630.18) 이후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0.41포인트(0.07%) 내린 619.61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0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3억원, 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1%), 헬릭스미스(1.32%), 케이엠더블유(3.96%), 펄어비스(2.22%), 메디톡스(1.17%), SK머티리얼즈(0.28%), 에이치엘비(3.23%) 등이 올랐다. 반대ㅗ CJ ENM(-0.51%), 휴젤(-0.39%), 스튜디오드래곤(-0.46%)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내린 1208.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