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의정부지사, '행복나비 기부계단' 적립금 기부

2019-09-04 14:15
'의정부역 계단 이용자 84만여명…1인당 10월씩 적립'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이 4일 시장실에서 진귀환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장으로부터 '행복나비 기부계단' 기부금 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이하 의정부지사)는 4일 '행복나비 기부계단' 적립금 1000만원을 의정부시에 기부했다.

지난해에 이은 두번째다.

의정부지사는 의정부역 5번 출구에 설치된 기부계단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된 금액을 기부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3월 시와 운영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의정부지사 외 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 치과가 동참했다.

지난달 기준 기부계단 누적 이용자 수는 87만6698명으로 집계됐다.

기부금은 추석맞이 선물세트를 관내 취약계층 120가구에게 전달하는 '보따리는 사랑을 싣고' 사업의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시민들의 건강한 습관이 나눔으로 이어져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희망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