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김아중 "사기꾼 곽노순役, 위화감 없이 담기려 노력"
2019-09-03 17:33
배우 김아중이 사기꾼 곽노순 역을 위해 노력한 점들을 언급했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비단길·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활약을 그렸다.
2014년 방영된 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의 영화판으로 김상중, 마동석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김아중, 장기용 등 새로운 캐릭터가 합류해 재미를 더했다.
그는 "'나쁜 녀석들'은 팀플레이가 중요하다. 그 안에서 '어떻게 기능할 것인가'를 가장 고민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곽노순은 사기 전과 5범이지만 팀내에서는 사기 치는 게 목표가 아니라 기지를 발휘해 범인을 잡는 게 우선이다. 사기꾼의 모습보다 브레인으로서 나쁜놈들을 잡는데 더 주력했다"고 거들었다.
김아중은 "시나리오를 보고 기존에 제가 연기했던 면면들이 담겨있더라. 감사하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이 장르에서 저의 색깔이 묻어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위화감 없이 담기기 위해 노력했다"고 거들며 연기를 위해 노력한 점들을 꼽았다.
한편 김상중, 마동석, 김아중, 장기용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