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업 경쟁력 강화 위한 예산 확대가 시급한 과제"

2019-09-02 16:27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업무보고 및 2019년도 주요현안 사업 점검'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2일 위원회 소관 △농정해양국 △축산산림국 △농업기술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 업무보고는 사업부서의 내년도 예산안 확정 전 올해 주요 사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보완책 마련과 위원회 차원의 사업 방향 제안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주요 현안사항인 △G마크 인증 관리제도 △로컬푸드 활성화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고교 무상급식 시·군 재정분담률 차등보조 △경기미 관련 보급종 지원 및 홍보 △반려동물 테마파크 준공 △축산농가 경쟁력 확보 방안 등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경기도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 예산의 점진적 확대가 가장 시급한 최우선 과제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업부서의 각성과 지속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박윤영 위원장(더민주, 화성1)은 사업부서의 다각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예산 편성을 요청하면서 “농업인과 더불어 1350만 경기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농정을 펼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위원들은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임명된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에게 "도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변화 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업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강 원장은 "세간의 우려를 기대로 바꿀 수 있도록 내부혁신을 통해 경기농업인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