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SK텔레콤 에쓰오일 현대건설 LG생건
2019-09-01 17:38
1일 주요 증권사가 꼽은 주간추천종목은 LG생활건강과 에이스테크, 고려아연, 현대모비스, 현대건설이다. 엔씨소프트와 에쓰오일, 삼성SDI도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LG생활건강과 에이스테크, 고려아연을 권했다. 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고가 화장품 매출을 늘리고 있다.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도 실적이 좋아졌다. 화장품 시장이 고가와 저가로 양극화되는 상황에서도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에이스테크는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 회사는 이동통신 기지국 안테나를 만든다. 베트남으로 공장을 옮겨 비용구조도 좋아졌다. 고려아연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금값 상승으로 수혜를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모비스와 현대건설, 엔씨소프트를 추천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주로 꼽힌다. 원화 약세도 사후서비스(AS) 부문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다. 현대건설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프로젝트' 덕분에 실적을 개선하겠다. 알제리를 비롯한 해외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달 내놓는 새 게임 '리니지2M'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내놓은 '리니지'와 '리니지M'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려왔다.
KB증권은 에쓰오일과 삼성SDI를 유망주로 보았다. 에쓰오일은 2020년 미국과 중국 덕에 반사이익을 누리겠다. 미국과 중국은 나란히 가솔린 수출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IMO)가 내년부터 선박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하는 점도 호재다. 디젤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SDI는 하반기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주를 정상화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소형전지와 전자재료 사업부는 평균 12%를 넘어서는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가 사들이는 편광필름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