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적의료비, 9월부터 온라인에서 지원서비스 시작

2019-08-30 12:00
공단 “재난적 의료비 지원대상 여부도 확인 가능”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부담을 겪는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재난적의료비' 지원과 관련해 지원도우미 서비스를 9월부터 공단 홈페이지에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도우미 서비스는 민원인이 지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건강보험료와 총 진료비, 가구원수 등을 입력하면 온라인상에서 지원 대상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에 대해서도 신청자 자격과 진료구분, 민간보험 가입여부 등 간단한 체크만으로 지원에 필요한 신청서류 목록과 관련 서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기존에는 재난적의료비 지원 대상 여부와 구비서류를 알아보기 위해 여러 차례 지사를 방문하거나 수시로 전화 상담을 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민원인 제도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지원도우미는 서비스 이용자가 입력한 자료를 기초로 지원 대상 여부를 모의 계산하는 것으로, 실제 지원 대상 여부는 최종 공단에 제출되는 각종 증빙서류와 전산자료(세대정보, 민간보험 가입여부 등) 확인을 통해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