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소상공인 자금 지원 확대 협약식 개최
2019-08-30 10:16
‘특례보증 지원제도’는 안산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통해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일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주는 제도다.
시는 2011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지원해 왔으며, 지난 9년간 3천357명에게 555억 원이 지원됐다.
올해도 1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융자금을 1개 점포당 기존 2천만 원에서 3000만원을 증액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창업지원자금’을 신규 개설해,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사업자 등록 후 2개월 이내의 창업 소상공인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은 소상공인이 처한 현실의 어려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회의실이 아닌, 지난 13일 중소벤처기업부의 ‘복합청년몰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본오동 신안코아 전통시장에서 개최됐다.
이곳은 공실 활용과 텅빈 상권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키겠다는 시의 단호한 의미가 담긴 곳이다.
한편 윤 시장은 “이번 특례보증 지원 확대가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시너지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