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대내에 어려움 속 삼성 불확실성 가중 안타깝다”

2019-08-29 15:39

유진희 기자

경영계가 삼성그룹의 불확실성 증가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대법원이 29일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 그룹의 수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하면서, 국내 산업 전체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영계는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의 경영상 불확실성이 가중될 것을 우려하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등 대내외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앞장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지원과 격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