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K9자주포 부상 이찬호 병장 만나
2019-08-28 17:31
'3선 시장 출마중 만나 위로 인연'
'안 시장, 무한한 응원과 지지 보낸다'
'안 시장, 무한한 응원과 지지 보낸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이 28일 시장실에서 2017년 K9 자주포 사고 부상을 입은 이찬호 병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은 2017년 K9 자주포 사고 부상을 입은 이찬호 병장을 28일 만나 위로했다.
이번 만남의 인연은 지난해 시장 3선에 출마중였던 안 시장이 사고로 서울 여의도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이 병장을 찾아 희망과 위로의 마음을 전하면서 시작됐다.
이 병장은 "바쁜 선거일정 중에도 의정부에서 여의도까지 찾아와 준 시장님께 재기에 나선 모습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 왼쪽)이 28일 이찬호 병장의 책 '괜찮아 돌아갈 수 없어도'에 서명을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또 "안 시장님께 감명을 받았다. 책의 판매 수익금은 화상환자와 소방관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흉터를 부끄러운게 아니라 내가 상처를 극복했다는 자랑스런 자국"이라고 전했다.
이에 안 시장은 다시 한번 이 병장의 손을 잡으며 "이 병장의 책 '괜찮아 돌아갈 수 없어도'를 직접 사 읽어봤다"며 "앞날에 무한한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전한 뒤 책에 이 병장의 서명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