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장관 "민간 부문, 정규직 전환 적극 나서야"
2019-08-27 16:30
물류 서비스 기업 '인터파크 로지스틱스' 찾아 직접고용 독려
'정규직 전환 지원금' 지급 요건 완화
'정규직 전환 지원금' 지급 요건 완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경기도의 물류 서비스 기업을 찾아 민간 부문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소재 '인터파크 로지스틱스'를 방문해 "직접 고용으로 노동자의 소속감이 생기고 고용이 안정돼 생산성도 늘어나는 등 노사가 상생할 수 있다"며 "사내 하도급 활용이 기업 경영에 장기적으로는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정규직 고용 관행을 확산하고자 공공 부문에서 선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민간 부문에도 비정규직 고용 구조를 개선하는 관행이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부는 정규직 전환을 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정규직 전환 지원금'의 지급 요건을 완화하고, 세액 공제도 내년 말까지 1년 연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