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 직원에서 대표까지 '회사 산증인'
2019-08-26 18:00
정윤석 신일산업 대표는 신일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1년 공채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자리까지 오르며 28년째 신일과 함께하고 있다.
정 대표는 "직원일 때는 업무 성과를 창출하는 데만 몰두했다면 현재 대외적으로 대표이사의 역할을 통해 기업을 알리고 신뢰를 높이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다각적으로 구상하기 위해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4월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당시 김권 대표이사는 해외 대표이사를, 정윤석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이사를 각각 맡았다. 정 대표는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중요한 시기에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책임감이 더욱 막중했다"고 속내를 밝혔다.
신일산업은 창립 60주년을 제2의 도약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 일환으로 기업 혁신과 새로운 이미지 구축을 위해 기업이미지(CI) 변경을 마쳤다. 내년 상반기에는 선유도 신사옥에 입주한다.
정 대표는 "'위대한 여정의 동행’이라는 기업 비전처럼 신일의 백년대계를 위한 첫 단추"라며 "신사옥에서는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직원들 복지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 그는 "주 52시간에 추가 근무가 예상될 경우 추가 인력 충원 방안 등의 대책 마련을 강구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누릴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