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8 모자이크 래퍼 킹치메인 왜?…카카오톡 여학생 성희롱 논란

2019-08-25 13:22

지난 23일 방송된 Mnet 힙합 프로그램 '쇼미더머니8'에서 한 참가자가 방송 내내 모자이크 처리돼 관심이 쏠린다. 해당 참가자는 래퍼 킹치메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미더머니8 출연 이후 그가 지난 2017년 대학교 학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폭로되며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Mnet 측은 "킹치메인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방송 내내 모자이크 처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킹치메인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군 입대 전 같은 과 남학우들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선·후배, 동기 여학생들에 대한 음담패설을 나눈 사실이 있다"고 적었다.

이어 "당시 학교 측은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하고 가해자들과 피해 학우 분들 사이 정확한 사실 규명 및 처벌 수위를 정하는 등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이미 저를 포함한 가해자들 대부분이 군 복무 중이었으므로 학교에 직접 출두해 직접적 협조에 응하지 못했고, 피해자 분들을 직접 만나 사과 드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자 분들께 개인적 사과를 하려고 시도했어야 함이 마땅하나 당시 어렸던 저는 용기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쇼미더머니8 모자이크[사진=Mnet 방송화면 캡쳐]